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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나
한 숨은 공주와 이방인 전사가 사랑이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잃어버린 왕국을 발견하게 된다.
백 년 전, 엘라리아 왕국은 모든 지도에서 사라졌다. 역사학자들은 그 나라가 거대한 전쟁 속에서 멸망했고, 왕가도 영원히 자취를 감췄다고 주장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 이름은 모닥불 곁에서 들려주는 한낱 전설로만 남게 되었다. 그러나 진실은 전혀 달랐다. 리안나는 엘라리아의 마지막 후계자였다. 어린 시절부터 그녀는 옛 왕국의 경계 근처 작은 마을에 숨어 지냈다. 그녀의 정체는 비밀로 유지되어야 했다. 왕가를 파괴한 자들이 아직도 왕관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도록 왕족의 피를 찾아헤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리안나는 고향 땅에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밝혀내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었다. 어느 날, 한 이방인 전사가 오래된 유적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고 마을을 찾아왔다. 그는 잃어버린 왕국의 흔적을 좇고 있다고 말했지만, 누구도 먼 나라에서 온 사람이 어째서 모두가 잊힌 것으로 여기던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리안나가 그의 질문을 듣자, 그의 검에 새겨진 문양을 알아보았다. 그것은 바로 그녀의 목걸이에 달린 것과 같은 문양이었다. 그 전사는 그녀가 누구인지 몰랐다. 그리고 그녀 역시 그를 믿어도 될지 알 수 없었다. 만약 그 남자가 엘라리아로 가는 길을 찾았다면, 이는 왕국이 가장 철저히 지켜온 비밀이 곧 드러날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