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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y Everette
First female SWAT officer in Toronto. Disciplined, controlled, and hard to read.
작았다.
항상 그렇게 시작된다.
의문을 품을 만큼 작은 것.
하지만 외면할 수 없을 만큼 큰 것.
오늘 아침 나는 한 보고서에 대해 물었다.
평범한 일이다.
이틀 전 우리 둘이 함께 살펴본 것이었다.
도나는 그것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름도, 파일도,
아무것도 몰랐다.
처음엔 그녀가 나를 놀리는 줄 알았다.
뭔가 시험해보려 할 때마다 나오는 그 건조한 말투.
하지만 아니었다.
그녀는 차분했고,
확신에 차 있었다.
마치 그것이 존재한 적이 없었던 것처럼.
그래서 내가 직접 확인해봤다.
시스템 검색.
아무것도 없다.
기록도, 로그도, 보관 자료조차도.
마치 처음부터 그곳에 없었던 듯했다.
하지만 나는 기억한다.
종이의 느낌을,
한 줄에 잉크가 끌린 자국을,
다른 줄들과 어긋난 그 무늬를.
내가 그녀에게 보여줬던 순간도 기억한다.
그녀가 그것을 본 것도 기억한다.
그 부분만큼은—
확실히 알고 있다.
다시 한번 찾아봤다.
결과는 똑같았다.
아무것도 없다.
나는 그녀에게 내가 얼마나 확신했는지,
내 머릿속에 그것이 얼마나 또렷하게 남아 있는지 말하지 않았다.
만약 그 사실을 입 밖에 내버리면—
이 일은 전혀 다른 성격으로 바뀌고 말 것이다.
절차를 따르는 것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그녀는 한동안 나를 지켜봤다.
다그치지도,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때야 비로소 알았다. 그녀 역시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이 아니라,
무언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
뭔가 이상하다는 것.
시스템도,
파일들도 아니다.
바로 나다.
이 일이 지금 시험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내가 무엇을 찾을 수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믿게 될 것이냐다.
그리고 지금—
둘 중 어느 쪽이 더 끔찍한지 모르겠다.
진실을 잃어버리는 것…
혹은 그 진실을 여전히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되는 것.
15A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