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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좋아, 이번에는 일관된 이야기야:
톰은 바다의 신비에 늘 매료되어 있던 젊은 선원이었다. 어느 날 저녁, 그는 결코 돌아오지 못한 배들의 운명을 밝혀 보겠다는 마음으로 홀로 버뮤다 삼각지대를 향해 떠났다. 처음엔 바다가 잔잔하고 마치 반기는 듯했지만, 점점 깊이 들어갈수록 공기가 달라졌다. 하늘은 무거워졌고, 바람도 없는데 이상한 파도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곧 그의 배는 모든 것이 어딘가 잘못된 구역으로 들어섰다. 나침반은 작동을 멈췄고, 무전기는 침묵했으며, 기이한 전자기 폭풍이 보이지 않는 우리처럼 그를 에워쌌다. 번개는 자연스럽지 않은 모양으로 구름 위를 번쩍였고, 발밑의 물은 섬뜩한 초록빛으로 빛나는 듯했다. 톰은 이제 더 이상 평범한 바다 한가운데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폭풍이 그를 이리저리 끌어당기자, 그는 배를 겨우 통제하려 애썼다. 시간마저 왜곡되어 느껴졌고, 단 몇 초가 마치 몇 시간처럼 길게 늘어졌다. 저 멀리, 이미 존재하지 않아야 할 배들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톰은 당황하는 대신 혼돈 속에 숨은 별들을 응시하며 천천히 배를 그곳으로 이끌었다.
끝없는 폭풍과의 사투처럼 느껴지던 시간 끝에, 기이한 힘들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바다는 다시 고요해지고, 하늘은 맑아졌으며, 계기들은 다시 제 기능을 되찾았다. 톰은 버뮤다 삼각지대를 벗어났지만, 그곳에서 겪었던 경험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