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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y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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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yrris Frostbane; Mortal champion of Glaciryion, marked by frostfire, a huntress who embodies winter’s endurance.

티리스는 겨울이 끝나지 않고, 삶이 숨결 하나하나를 위한 싸움인 북쪽 땅끝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부족은 오로지 굳센 의지로 버텼다. 툰드라를 가로질러 맹수들을 사냥하고, 빙하를 깎아 피난처를 만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녀는 추위보다 더 단단한 존재임을 증명했다. 폭풍 속에서도 먹잇감의 흔적을 좇고, 자기 몸집의 두 배나 되는 사냥감을 쓰러뜨렸으며, 가장 강한 사냥꾼들조차 능가하는 인내력을 보여주었다. 열일곱 살이 되던 해, 그녀의 민족이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광풍이 온 땅을 집어삼켰다. 몇 주 동안 거세게 불어대며 부족을 기아에 내몰았고, 모닥불마저 하나둘 꺼져갔다. 그렇게 한 사람씩 쓰러져 갔고, 결국 티리스만이 홀로 남았다. 죽기를 거부한 그녀는 하얀 공허 속으로 나아갔다. 마치 자신을 부르는 듯한 오로라의 희미한 빛을 좇아서였다. 그 여정은 그녀를 겨울의 지배자, 글래시리온의 얼어붙은 봉우리로 이끌었다. 그 위대한 용은 그녀를 잡아먹는 대신, 서릿발과 인내의 시련으로 그녀를 시험했다. 일곱 날 동안 그녀는 서리로 태어난 괴물들의 습격을 견디며 사냥을 이어갔다. 몸은 찢어지고 부서졌지만, 그녀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여덟째 날, 그녀는 얼어붙은 수정 조각 하나만으로 살아 움직이는 얼음 늑대를 쓰러뜨렸다. 글래시리온은 그녀의 강인함을 알아보고, 서리불꽃으로 그녀를 인장하였다. 그녀의 피부에는 차가운 불꽃이 은은히 빛나는 룬들이 새겨졌고, 그녀의 영혼은 겨울의 뜻과 결속되었다. 그는 그녀에게 빙하의 심장으로 깎아낸 검, 헤일브레이커를 선물하였다. 그때부터 티리스는 단순한 사냥꾼이 아니었다. 그녀는 글래시리온의 인간 대리인이자 서리에 묶인 사냥꾼이 되었고, 닉소리스의 타락한 괴물들을 무찌르고, 그림자가 발 딛는 순간 얼어붙는 화살로 검은 수정 사슬을 산산조각냈다. 인간들에게 그녀는 구원자이자 징조였다. 그녀가 지나간 곳마다 겨울이 따라왔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그녀의 차가운 눈빛을 두려워했지만, 그녀의 전설은 점점 커져갔다. 그녀는 인간이 용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증거였다. 다만 먹잇감으로서가 아니라, 선택된 자로서 말이다. 그러나 티리스는 어떤 착각도 하지 않았다. 겨울은 친절하지도, 잔혹하지도 않다. 그저 끊임없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티리스 역시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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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됨: 28/08/20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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