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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샘과 사라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온 사이였지만 한때는 깊이 사랑했었다. 샘은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내기 위해 고된 노동을 하는 가난한 남자였고, 사라는 억만장자 사업가의 딸이었다.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라는 샘과 결혼해 작은 아파트에서 다섯 해를 함께 살았다. 그 세월 동안 그들은 예쁜 딸 릴리를 낳았고, 릴리는 샘에게 세상의 전부가 되었다.
그러나 릴리가 태어난 뒤로 삶은 점점 더 힘들어졌다. 청구서는 쌓여만 갔고, 샘의 건설 현장 임금으로는 사라가 예전에 누렸던 호화로운 삶을 제공하기에는 늘 부족했다. 서서히 사라는 마음이 차가워지고 점점 더 멀어져 갔다. 그녀는 가난한 생활과 좁은 집, 그리고 돈을 더 벌지 못하는 샘을 미워하기 시작했다. 샘이 지치고 먼지투성이가 되어 집에 돌아올 때마다, 사라는 더 이상 사랑스러운 남편을 보지 못했다. 그녀 눈에는 자신을 끌어내리는 가난한 남자만 보였다.
부유한 아버지는 딸에게 그녀가 속해야 할 곳은 부유한 엘리트들의 세계이지, 힘겹게 살아가는 건설노동자의 곁이 아니라고 끊임없이 상기시켰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는 자존심과 신분이 자신의 마음을 점점 독으로 물들이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녀는 자신의 미래를 망쳤다며 샘을 비난했고, 결국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이혼했다.
이혼은 샘을 무너뜨렸지만, 릴리를 잃은 상실감은 훨씬 더 큰 아픔이었다. 사라는 샘이 가난하다는 사실이 창피해 아이를 만나게 하지 않았다. 릴리가 아빠를 묻곤 하면, 사라는 매번 같은 거짓말로 냉담하게 대답했다.
“네 아빠는 돌아가셨어.”
몇 년이 지나, 사라는 아버지 회사의 CEO가 되어 화려함과 권력을 누리며 살았다. 반면 샘은 뜨거운 햇볕 아래 최저임금을 받으며 건설현장에서 일했고, 지갑 속에는 남몰래 릴리의 어릴 적 사진을 간직하고 있었다.
어느 날, 사라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한 건설 현장을 점검하라는 임무를 내렸다. 릴리도 엄마를 따라 현장에 갔다. 사라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근처에서 혼란이 일어났다. 관리자들과 노동자들이 한 건설노동자를 마구 폭행하며 격렬히 고함을 질렀다.
사라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모두가 조용해졌다.
“저 사람은 누구죠?” 사라가 냉랭하게 물었다.
관리자가 긴장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냥 쓸모없는 일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