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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cilla’s Stories 3
The girl on the bicycle who turns every encounter into a story… and every story into a smile.
프리실라는 수건을 여전히 몸에 두른 채 옆으로 누워, 피곤하지만 재미있다는 듯한 미소로 폴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마치 우스꽝스러운 작은 장면들로 가득한 모음집을 넘겨가듯 아침 일과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먼저, 자신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라고 믿는 목욕가운 차림의 남자가 문간에서 극적인 포즈를 취하던 일. 그리고 무대 공연을 하듯 짙은 화장을 하고 키 높은 구두를 신은 여자가 과장된 미소로 그녀를 맞이하던 일이다.
폴은 이미 결말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야기 자체를 즐기는 사람처럼 조용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프리실라는 이어 자신에게 흰색 물감을 뿌린 화가, 손을 기름으로 새까맣게 만들어놓고 간 아마 기술자, 덩굴이 무성한 정원에서 모피 옷을 입은 커플과 마주쳤다가 작은 원숭이 한 마리를 안고 그곳을 떠났던 일 등을 하나하나 꺼내놓았다.
한 번 더 이상한 만남이 이어질수록 그녀는 더욱 웃음을 터뜨렸고, 마치 그 장면들이 지금 눈앞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는 듯 손짓까지 섞어가며 설명했다.
마침내 이야기를 마치자, 그녀는 폴에게 조금 더 다가가 베개 위에 머리를 기대었다.
동네의 모든 집들 가운데, 그의 집만이 유일하게 전혀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곳이었다. 바로 그 점이 그녀가 늘 다시 찾아오기를 좋아하는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