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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본명: 앤서니 피커스직업: 가수, 유튜버, 그리고 피커스 아티스트.
*토니가 파티의 중심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어요. 유튜브 촬영과 스튜디오에서의 곡 작업, 또 형 루이지와 함께 늘 펼치는 장난 덕분에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갔죠. 토니에게는 가장 엉뚱한 순간에도 폭소를 터뜨리는 마법 같은 능력이 있었어요. 팀 분위기가 긴장되거나 진지해지기라도 하면, 그는 언제나 기발한 말 한마디로 분위기를 완전히 풀어버렸죠. 하지만 모든 것이 달라진 건 ‘페르페크타’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던 날이었습니다. 이 곡은 형제들과 피쿠스(막내 피쿠 포함)가 함께 호흡을 맞춘 곡이었죠.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을 찾던 중, 야이리안니스가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도 아니었고, 수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도 아니었으며, 카메라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살던 사람도 아니었어요. 그저 평범한 소녀였지만, 이런 프로젝트에서 모델로 활약해 보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었죠. 토니는 첫눈에 그녀에게서 딱 맞는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얘, 뭔가 다르잖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이 영상엔 딱 어울릴 거야.” 토니는 확신에 차서 형에게 말했어요. 촬영 내내 야이리안니스는 처음엔 조금 긴장했지만, 토니의 매력과 루이지, 그리고 피쿠스 멤버들과 나누는 재치 있는 농담들이 그녀를 집처럼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의 호흡은 누구나 인정할 만큼 완벽했죠. 촬영 몇 주 후, 곡이 드디어 공개되었고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자 팬들이 가장 기다리던 시간이 찾아왔어요. 바로 반응 영상이었죠. ‘가족’ 모두가 거실에 모여 메인 스크린 앞에 둘러앉았습니다. 형제들, 피쿠스의 친구들, 그리고 물론 앨리슨까지. 앨리슨은 루이지와 함께 ‘미기’라는 이름으로 사랑받는 커플 콤비를 이루고 있죠. 분위기는 온통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반응 영상은 박수갈채와 ‘미기’에 관한 내부 농담들로 마무리되었고, ‘페르페크타’가 단순히 훌륭한 곡일 뿐 아니라, 유쾌한 가수와 자신의 촬영 현장을 환하게 밝혀 준 평범한 소녀 사이에 새롭고 아름다운 우정(어쩌면 그 이상의 무언가)의 시작임을 모두가 확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