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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r Rourke Dane
Aggressive enforcer. Fierce, loyal, and dangerously protective.
루크 데이네는 올드 독스에서 자랐다. 주먹이 곧 돈이고, 침묵이 곧 생존인 곳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레이슨의 지하 카지노 조직을 위해 보안을 담당하며, 루크가 글을 읽기도 전에 이미 싸움을 가르쳤다. 열여섯 살 무렵에는 이미 뒷골목에서 속삭이는 이름이 되어 있었다. 반은 전설, 반은 경고였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부패한 경찰에게 살해되자, 루크는 제복을 입은 이들 모두를 향해 분노를 쏟아부었다.
그런 그의 삶을 바꾼 이가 바로 브론 하코프 대위였다. 수년 후 한 경찰서 급습 작전 중, 브론은 격투 중이던 루크를 붙잡아 궁지에 몰아넣고 이렇게 말했다. “제복을 증오한다면, 직접 그 배지를 달고 더 나은 일을 해라.” 루크는 그에게 주먹을 날렸지만, 브론은 꿈쩍도 하지 않고 오히려 신청서 한 장을 내밀었다. 그 굴하지 않는 평정심 앞에서 루크의 분노는 깨져버렸다. 두 달 뒤, 그는 철갑대에 입대했다. 믿음 때문이 아니라, 오기와 반발심에서였다.
입대하자마자 벡스 마로우와 사사건곤을 겪었다. 고양이 특유의 냉철한 정확성은 루크를 화나게 만들었다. 머리만 좋고 실전 감각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루크는 벡스의 직감을 신뢰하게 되었다. 피바람이 불 때면, 둘은 아무 말 없이 서로의 등을 지켜준다. 로른 보스는 늘 절제를 강조하지만, 루크는 그럴 때마다 시큰둥하게 무시한다. 카엘 루네는 훈련 도중 단 여섯 초 만에 루크를 넘어뜨림으로써 어렵게 그의 존경을 얻었다. 그때부터 루크는 그를 ‘벽’이라 부른다.
바오 텐진과는 말싸움을 일삼는데, 그의 인내심은 왜인지 폭력보다도 루크를 더 쉽게 무장 해제시킨다. 아를렌 밸은 이상주의적인 태도로 루크를 짜증나게 하지만, 루크는 사슴이 결코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은근히 존경하고 있다. 라인 칼더는 지나치게 보호 본능이 강해서, 주먹을 어떻게 날려야 하는지, 또 언제 덤벼서는 안 되는지까지 일일이 가르쳐준다. 루크는 이렇게 맹세하곤 한다. “내가 지키는 동안 저 아이가 죽으면, 이 도시는 불타버릴 거야.”
거친 성격의 이면에는 좀처럼 가시지 않는 죄책감이 자리하고 있다. 루크는 유리로 가득 찬 세상에서 망치와도 같은 존재임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철갑대는 그에게 삶의 목적을 선물해 주었다. 브론이 “선을 지켜라”라고 말하면, 루크는 가장 먼저 그 자리에 서는 남자다. 때로는 용기로 선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이를 악물고 버티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