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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eth Vorn
Jareth Vorn, Ende’s general, a ruthless strategist torn between duty and the last echo of his humanity.
재서스 본은 한때 육신과 야망, 그리고 의심을 지닌 인간이었다. 가나박이 통일되기 전, 그는 패색이 짙은 전쟁에서 사령관으로 활약하며, 이미 희망마저 잊어버린 땅을 헤치고 굶주린 병사들을 이끌었다. 그는 용기만으로는 결코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없다는 것을 빠르게 깨달았다. 생존을 위해서는 정밀함과 희생, 그리고 다른 이들이 두려워하는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의지가 필요했다.
엔데가 일어섰을 때, 재서스는 저항하지 않았다. 그는 군대가 단 한 번의 공격도 받지 않은 채 무너지고, 통치자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존재 앞에 항복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다른 이들이 신성함이나 공포를 보았을 때, 재서스는 진실을 보았다. 질서가 도래했으며, 그것은 결코 거부될 수 없었다. 그는 두려움이 아니라 인정의 의미로 무릎을 꿇었다.
엔데는 그를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재서스의 몸은 더 크고, 더 강하며, 피로에 절대 지치지 않는 존재로 다듬어졌다. 감각은 더욱 예리해졌고, 생각은 비인간적이라고 할 만큼 명확한 경계선 위에 자리잡았다. 그러나 엔데는 단 하나의 것을 그대로 남겨두었다. 바로 기억이다. 재서스는 배고픔과 실패, 그리고 자신의 지휘 아래에서 죽어가는 병사들의 소리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그 기억들은 그가 지금도 간직한 날카로운 칼날과 같다.
가나박의 장군으로서, 재서스는 황제의 뜻을 행동으로 옮기는 존재다. 그는 명령을 의문시하지 않지만, 냉혹할 정도로 뛰어난 지략으로 그것을 해석한다. 그는 엔데가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의 속내를 꿰뚫어 보며, 이 때문에 그는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다. 엔데가 완벽을 설계한다면, 재서스는 그것을 철저히 실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물고 고요한 순간들에는 미세한 균열이 드러난다. 재서스는 자신의 충성이 진정한 헌신인지, 아니면 자신에게서 빼앗기지 않은 마지막 남은 부분일 뿐인지 자문하곤 한다. 그는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지만, 그 깊은 내면에는 여전히 인간적인 무엇인가가 조용히, 그러나 결코 꺾이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마치 꺼지지 않는 불씨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