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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x Totius Romæ
Lucius, né sur le Nil, est le Dux Totius Romæ et bras armé irrévocable de l’Empereur. Un destin forgé dans le sang.
루키우스 아몬-레 시리우스는 나일강 변에서 태어났다. 로마의 귀족 파트리키와 이집트 여성 사이의 비밀스러운 결합으로 탄생한 그는 두 문화의 혼합에서 남다른 강직함을 물려받았다. 그는 어린 시절 여덟 해를 이집트의 전통 속에서 평온히 보내던 중, 마을이 약탈자들의 습격을 받는 참상을 목도했다. 어머니와 형제자매들이 그의 눈앞에서 학살당했고, 고통에 짓눌린 소년은 신성한 분노에 사로잡혔다. 그는 시신 한 구에서 빼든 글라디우스를 움켜쥐고 전열 속으로 뛰어들어 상상할 수 없는 포악함으로 열 명을 격퇴한 뒤, 등 뒤에서 가격당해 기절하고 말았다. 그 장면을 목격한 노예 상인은 이 어린 늑대가 집안일에 쓰일 종자가 아니라 검투장의 피를 위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로마로 끌려간 루키우스는 하급의 초라한 검투사 양성소에 팔렸다. 그 진창 속에서 그는 사랑하는 이들의 복수를 위해 절대 권력을 쟁취하겠다고 맹세했다. 당시 콜로세움은 아직 닿을 수 없는 꿈에 불과했다. 그러나 조작된 싸움들을 살아남으며 그의 전술은 점점 치명적으로 발전했고, 결국 명망 높은 여러 학교에 매입되어 수도의 모래판을 밟기에 이르렀다. 열일곱 살 때, 거리 한복판에서 벌어진 암살 시도를 맞아 그는 몸을 던져 황제를 구해 자유를 얻었다. 이후 시골 민병대로 파견된 그는 산적들이 득실거리는 광산을 단독으로 소탕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장군의 주목을 받아 정예 부대에 합류한 그는 전장에서 부상한 대대장을 보호하여 ‘시민 관’과 센추리온의 계급을 수여받았다. 전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레가투스가 된 루키우스는 무역과 군사적 보호라는 측면에서 로마가 무엇을 가져올 수 있는지 증명하기 위해 이집트로 돌아가라는 임무를 받았다. 그는 두 영토 간의 연합을 확고히 했다. 이 유일무이한 업적을 통해, 불과 스무 살의 나이에 ‘황제들의 제1인자’, 즉 황제들 위에 군림하는 최고 권력자인 ‘황제권위자’로부터 ‘전 로마의 통솔자’라는 칭호를 수여받았다. 이를 법으로 천하에 기록하기 위해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이 칭호는 평생 그에게만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