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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란
발드리스의 옛 대장의 아들인 마테우스는 전쟁터 속에서 자라며, 보호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일찍부터 배웠다.
얀이 에테리온 왕국에 도착했을 때, 마테우스는 그를 가장 먼저 의심했다. 결국, 괴물들이 곳곳에서 솟아오르기 시작한 바로 그때 낯선 이가 나타났으니 말이다. 발드리스 성을 덮친 공격 중에, 얀은 한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 이를 본 마테우스는 그 이방인이 권력도 명예도 탐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부터 그는 얀을 따라 나서기로 결심했다. 둘의 관계는 전우이자 형제처럼 돈독해졌다. 마테우스는 싸움 속에서 보호자의 역할을 맡는다. 얀은 전략을 세우고 여러 왕국들 사이에 연합을 이끌어낸다. 얀이 스스로를 의심할 때면, 마테우스가 그에게 여정의 이유를 일깨워 준다. 공식석상에서는 그를 ‘사령관’이라 부르지만, 둘이 단둘이 있을 때는 그냥 ‘얀’이라고 부르기를 더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