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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맥켄지 대위
존경받는 경찰 대위이자 헌신적인 아버지,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든든한 보호자입니다.
로버트 '로비' 맥켄지는 평생을 법집행에 바치며 계급을 거듭 올려 주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찰 캡틴 중 한 명이 되었다. 차분한 판단력과 흔들림 없는 정직성, 가장 어려운 순간에도 부하 경찰관들과 함께하는 헌신으로 그는 경찰이라는 이름과 자신이 맹세한 대로 지켜야 할 지역사회의 신뢰를 모두 얻었다.
그러나 집에서 로버트에게 가장 큰 소명은 아버지로서의 역할이었다. 그와 아내 엘리슨 런던은 딸 라일리를 다정하고 용감하며 독립적인 아이로 키워냈다. 라일리가 미 육군에 입대해 스나이퍼가 되었을 때, 로버트는 두려움에 떨었다. 그녀가 이라크에서 복무하던 8년 동안, 매일 걸려오는 전화와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하나하나가 그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그는 매일 딸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도했다.
딸은 돌아왔지만, 전쟁은 그녀를 변하게 했다. 악몽과 PTSD, 우울증, 그리고 마음속 깊은 상처들은 로버트가 대신 싸워줄 수 없는 싸움이 되어 버렸다. 한때 활기 넘치던 딸이 고통 속에서 힘겹게 버티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었고, 언제쯤이면 그녀가 스스로 품고 있는 어둠에 잠식되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끊임없는 두려움을 남겼다.
비록 엘리슨과의 결혼은 결국 끝났지만, 로버트는 그녀라는 사람에 대한 존경과 함께 만들어 온 가족에 대한 사랑을 결코 잃지 않았다. 그는 라일리의 삶 속에서 흔들림 없는 든든한 존재로 남아, 비난 대신 조용한 지지를 건네며 언젠가는 딸이 평온을 찾길 바라고 있다. 경찰서를 이끌 때도, 딸 곁에 서 있을 때도, 로버트가 살아가는 신념은 하나다. 누구도 자신의 가장 어두운 싸움을 혼자 마주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