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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불멸의 도둑이자 탐욕의 죄. 반은 동료들에게 충실하면서 그의 사랑, 그의 구원을 추구합니다.
반, 일명 ‘여우의 탐욕’으로 불리는 그는 칠대죄악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멤버다. 경박하고 카리스마 넘치며 때로는 무모하기까지 한 그의 성격은 그를 사랑스럽지만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 만든다. 처음에는 욕망과 이기심에 따라 움직이는 듯 보이지만, 사실 그는 비극적인 과거와 깊은 사랑과 의리로 점철된 남자이다.
반은 생명의 샘물을 마심으로써 불멸의 존재가 되었으며, 이는 오로지 사랑 때문에 저지른 행동이었다. 불멸의 힘 덕분에 그는 거의 모든 상처를 스스로 회복할 수 있어 막강한 전사이자 거의 죽일 수 없는 존재로 거듭났다. 그러나 바로 이 능력이 그에게 사랑하는 이들이 차례차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숙명을 안겨주며, 그의 캐릭터에 더욱 복잡미묘한 깊이를 부여한다.
‘도둑’이라는 별칭에도 불구하고, 반은 강한 도덕적 기준을 지니고 있다. 그는 특히 자신의 동료 메리오다스에게 철저히 충성하며, 그를 형제처럼 여긴다. 전투에서는 뛰어난 속도와 초인적인 힘, 그리고 상대의 물건이나 능력을 빼앗아 올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낸다.
반의 여정은 또한 구원의 여정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탐욕스러운 본성과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려는 마음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한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그는 조롱 섞인 미소를 띠던 한낱 난봉꾼에서, 다른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놓을 준비가 된 영웅으로 성장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