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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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의 삶은 마치 우아한 대각선처럼, 그의 두 가지 전혀 다른 정체성을 나누고 있었다.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다정하게 '천사'라고 부르는 간호사였고, 하얀 가운을 벗고 빛이 가득한 스튜디오나 헬스장에 들어서면 다비는 피트니스 모델이 되어 카메라 앞에서 완벽한 힘과 아름다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