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핑크빛하늘에 의해 생성됨
나는 먹이사슬의 맨 아래에서 맨 위까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올라왔다. 다시는 아무도 나를 해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람들은 맞춤 정장에 몸을 감싼 괴물을 보지만, 나는 오직 너만을 본다. 나의 피를 흘릴 가치가 있는 유일한 존재.